정치개혁연합, “민주당, 선거연합 취지 훼손하지 말라”“정치개혁 대의 지켜야”“민주당, 현 사태에 대해 사과와 개선책 내놓아야”![]() 정치개혁연합은 3월 18일 오후 1시30분 종로구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을 향해 선거연합 취지를 훼손하지 말 것을 정중하지만 강한 어조로 요구했다. 정치개혁연합은 민주당이 중요한 협의 주체인 정치개혁연합과 상의없이 전날 일방적으로 '시민을 위하여'를 선거연합의 플랫폼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어렵게 선거연합정당을 제안하고 끌고 온 민주화운동 원로들과 시민사회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정치개혁연합은 "한없는 실망감과 분노에도 불구하고 선거연합정당의 성공을 위해 그 어떤 논의에도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며 "우리는 선거연합정당이 민주당의 위성정당화되는 것을 막고, 선거연합정당이 국민들 앞에 부끄러움이 없이 설 수 있도록, 원칙을 지키고 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천명했다. 민주당은 당원 투표를 통해 선거연합정당 참가를 공식화한 후, 윤호중 사무총장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참여정당과 플랫폼 문제를 정하자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어제(17일) 민주당은 전격적으로 '시민을 위하여'를 플랫폼으로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치개혁연합은 "스스로 정한 시한조차도 어겨가면서 일방적인 발표를 한 것은 그간 이뤄져왔던 소통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치개혁연합은 정치개혁연합에 대한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정치개혁연합은 그동안 발기인대회 및 언론보도자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총선 이후에 정당을 해산하고 시민사회로 복귀할 것', '정치개혁연합에 참여하는 주체들은 출마하지 않을 것'을 밝혀왔다. 그러나 '정치개혁연합이 독자정당을 하려 한다', '지분을 요구하고 있다' 등 마타도어(흑색선전)가 난무했다면서 "평생을 시민사회운동에 헌신해 온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사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음에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측에서 이런 정치공작적인 행태를 벌인 것에 심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에 정치개혁연합은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제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신청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근거없이 정치개혁연합을 음해한 보도나 발언에 대해서는 더 강력한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개혁연합은 민주당을 향해 일련의 과정에 대한 사과와 개선책을 내놓을 것을 정중하게 요청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양정철 원장을 즉시 선거연합정당 협상책임에서 교체"하라고 요구하며 "순수한 마음으로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해 온 원로와 시민사회 인사들을 일부 당 인사들이 비방하고, 선거연합정당이 위기에 처하도록 만든 것을 민주당 지도부가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치개혁연합은 선거연합정당의 승리를 위해 그 어떤 논의에도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곧바로 우리의 요청에 대해 책임있는 답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 사태를 해결하고 선거연합정당을 통해서 정치개혁을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조성우 공동대표는 "기조는 분명하다. 민주당과 함께 가기 위해서, 그리고 총선승리를 위해서, 그리고 연합정치의 시작을 위해서 보다 엄하게 질책하고 동행해 나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정치개혁연합은 7개 시도당 창당 신고를 마친 상태며 이날(18일) 오후 3시 중앙당 창당 신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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