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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티’ 거기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강주영(전주동학혁명기념관 운영위원) | 기사입력 2021/04/25 [11:00]

‘우금티’ 거기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강주영(전주동학혁명기념관 운영위원) | 입력 : 2021/04/25 [11:00]

 

'격문'  - 박홍규 작
'백산격문' - 판화그림 박홍규 작

오늘(4월 24일)

전녹두 절명일이다.

41세였다.

우금티에서 깨진 것이

아니라 우금티까지 간 것이다.

거기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전녹두장군 '왜군에게' - 박홍규 작
'너는 나의 적' 판화 그림 - 박홍규 작

 

 

<운명(殞命)/ 녹두장군 전봉준  절명시>

 

  時來天地皆同力 시래천지개동력

  運去英雄不自謀 운거영웅부자모

  愛民正義我無失 애민정의아무실

  愛國丹心誰有知 애국단심수유지

 

  때를 만나서는 천하도 다 내 뜻과 같았지만

  시운이 다하니 영웅도 스스로 어쩔 수 없구나

  백성을 사랑하고 정의를 위한 일이 무슨 허물이랴

  나라 위한 참된 마음 그 누가 알리오

 

 *18953월 죽음을 눈앞에 둔 녹두장군

  전봉준(1855~1895) 선생이 읊은 절명시라고 합니다

 
나라위한 우국충정  - 그림 박홍규
'절명시' - 판화 그림 박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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