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함경도의 북청, 부산의 동래와 함께 항일 독립운동의 메카
목숨을 걸고 일제에 항거했던 섬사람들. 첫 사진은 소안 항일운동 기념관에 설치된 조형물이다. 일제 침략자들을 처단하러 천길 절벽을 기어오르는 소안도 출신 의병들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그 앞에 서면 가슴이 시리고 죄스럽다. 아직도 우리는 친일매국노들이 설치는 나라에 살고 있으니.
면 단위에 불과한 작은 섬에서 건국훈장 수상자 20명을 포함해 독립운동가 89명이 배출됐다. 항일의 성지, 소안도다. 소안도는 한국 근현대사의 압축판 같은 섬이다. 일제강점기 함경도의 북청, 부산의 동래와 함께 항일 독립운동의 메카였다. 1920년대에는 소안도 주민 6000여 명 중 800명 이상이 불령선인(不逞鮮人:불량한 조선 사람)으로 낙인찍혀 일제의 감시와 통제를 받았다. 소안도는 독립운동을 하다 형무소에 끌려간 주민이 있으면 남은 사람들은 그들을 생각하며 한겨울 추위에도 불을 때지 않고 잘 정도로 의리가 깊었던 섬이다. 3.1절 아침 소안도의 역사에 경의를 표한다.
어떠한 전쟁도 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아무리 전쟁 중이라도 무장한 일본인들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는 안된다. 우리는 전쟁을 빌미로 이 땅에 들어온 일본 군대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경험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역사의식도 없이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허용하겠다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방치해서야 되겠는가 전쟁만큼 비극이다. 전쟁도 반대하고 일제의 한반도 진출도 반대한다.
선제타격으로 전쟁을 도발한 뒤 일본의 자위대를 한반도에 끌어들이겠다는 위험한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겠다. 기어코 평화에 투표하겠다. 평화가 없으면 내 삶도, 내 가족도 없다. 자유도 민주도, 인권도 없다. 감정적인 판단으로 투표해 평화를 잃고, 모든 것을 다 잃은 뒤 후회해도 소용없다. 평화를 위해 투표해야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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