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스스로 촛불을 껐다 "살려줘" 시민들은 듣지 않았다
맹골수로의 깊은 외침 5년짜리 유랑 대통령에게 목숨을 맡겨 놓고는 비겁하게 대통령 탓을 한다 민주는 민이 주인이라는데 그러면 진실도 민이 밝혀야지 FTA로 해마다 농민이 꿀벌 사라지듯이 사라졌는데 이제 CPTPT가입한다는데 '농사' 를 '농민'을 아예 없애겠다는데 민주당인데 그래 시민이니까 모실 侍민이 아니고 저자 市민이니 성안의 사람인 시민이 성 밖 들판의 농민 따위나 컨베이어에 목 잘리고 컨테이너에 눌린 비시민 노동자 따위는 시장에서 권리를 얻은 시민이 아니니까 노동자 농민은 민이 아니니까 성 밖에 있으니까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지 못하는 권력이 여기서 저기로 가는 게 개혁이라는 립스틱 바른 그 입술에 민이 통제하는 게 개혁이라고 그 따위 말이 들리겠는가 자랑스러운 시민들이니까 검찰은 전봉준을 심문한 박영효의 후예고 경찰은 의열단장 김원봉 빰을 때린 노덕술 후예이고 민주당은 4•3, 여순항쟁을 견벽청야 도륙하라는 조병옥의 자식인데 아는가 시민은 원래 독일말 부르주아지와 같은 말이라는 것을 시민은 되고 민중은 죽이는 민주는 민이 주인이라는 말이 아니고 민이 할 일 한다는 말인데 검수완박하면 맹골수로의 "살려줘"가 들리는가 검수완박이 개혁이라는 그 뻔뻔한 거짓말에 민 통제 검찰이 답이라고 전봉준, 의열단, 4•3을 죽인 박영효, 노덕술, 조병옥 이 만고역적들을 종로 네거리에 역사의 목을 베어 그 피를 흩뿌려야 마땅하거늘 4•16 오늘 누가 민주를 희롱하는가
민은 시민이지 민중이 아니라는데 성명서에 이름이나 올리는 5년 4년 유랑 도적단 지지하는 이들이 민주라는데 4•16 아침 신호등은 붉은데 광장에 비는 내리는가 나의 어깨는 들썩이는가 41세 봉준이 성이 36세 박영효에게 말하기를 "너는 나를 죽이면 그뿐 더는 다른 말을 묻지 마라" 시민은 민중을 죽이면 그뿐 더는 다른 말을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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