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3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주권자전국회의 부천모임>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더부천포럼>에서 “친일 매국노 윤석열 퇴진!” 피켓팅과 서명을 받는 집회를 하였다. 역 광장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반응이 다양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야! 간첩들아!”하고 소리쳤고, 어떤 사람은 “매국노가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기도 하였다. 매국노란 단어를 정말 몰라서 묻는 것인지 의아하였지만, ‘나라를 남에게 팔아먹는 사람’이라고 성실하게 답변을 해 주자,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윤석열 퇴진’해야지 하면서 지지를 보내기도 하였다. 어떤 사람은 “마이크를 가지고 와서 내용을 이야기해 주면 좋겠다. 저번에는 마이크 갖고 와서 설명해 주더니 오늘은 없어서 사람들이 잘 알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10대의 학생부터 연세가 있으신 분까지 서명을 하고,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 등. 피켓팅 중에 인천시민이라고 소개하는 유튜버가 집회를 촬영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주권자전국회의 부천모임>회원 중 한 분이 이번 윤대통령 일본 방문에서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왜 ‘윤석열 퇴진!’을 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 주었다. 첫째는 ‘굴욕적인 외교’ 매국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완용’이 나라를 팔아먹었듯이 일본의 침략이 우리의 준비 부족, 실력 부족으로 인한 잘못이라고 하면서 일본의 ‘식민 지배가 합법’이라는 일본 논리를 그대로 수용하여 죄를 없애 주었다. 이것이 바로 나라를 팔아먹은 것이다. 그래서 독도는 팔아먹고 일본군대가 들어올 거다. 둘째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할머니께서 혼자서 30년 동안 어렵게 싸워서 이루어 낸 일본 전범기업으로부터의 배상 판결 확정받은 것을 윤대통령이 왜 무시하고, ‘제3자변제안’을 제시하고, 구상권을 청구하지 않도록 한다는 등 도통 이해할 수 없다. 국가배상도 배상이지만, 일본이든 한국이든 피해자 개인한테 배상하고 있는 현실이다. 셋째는 심각한 위법인데, 우리나라는 삼권분립의 나라이다. 그런데 대법원에서 판결된 사항을 어떻게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함부로 뒤집을 수 있는가 삼권분립을 깨트리는 행위이고, 넷째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 문제에서 대통령실은 ‘회담에서 두 정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했는지 공개할 수 없다’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말을 했는데, 이제는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회’도 마음 놓고 먹지 못하게 되었다고 열변하였다. 인터뷰가 끝나자 유투버는 아직 서명을 하지 않았는데, 지금 꼭 해야 되겠다면서 서명을 하였다. 여기서 ‘양금덕’할머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전라남도 나주공립보통학교 6학년 때인 1944년 교장 마사키 도시오(正本俊夫)가 ‘일본에 가서 공장 일을 하면 돈도 벌고, 중학교에 진학시켜준다. 고향에 오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일본에 가서 공부하고 돌아오면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일본에 가게 되었다. 그러나 일본에 도착하여 미쓰비시 항공기 제작소에 끌려가다시피 하였고, 중노동에 온몸이 성치 않았다. 잦은 폭력과 배고픔에 시달렸는데, 정당한 노동의 대가 1원도 받지 못하였다. 당시에 ‘월급을 달라고 하니까, 걱정 말고 집에 가 있으면 다 주소가 있으니까 보내준다’고 하였는데 지금까지도 1원짜리 하나 못 받았다. 양 할머니는 돈보다는 일본정부로부터, 전범기업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싶은 마음이 더 우선이다. 집회 중에 <부천평통사> 회원분들이 “한미연합 전쟁연습 중단!” 피켓팅 집회를 하였다. 옆줄에 나란히 서서. 부천에서도 윤정권의 대한민국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쟁연습 중단’을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려 나가고 있는 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윤정권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4년 만에 정상화 하였다. 지소미아는 한‧일 양국이 맺은 유일한 군사협정이다. 협정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북한의 핵‧미사일 등 2급 이하의 군사비밀 정보를 모두 공유하는 것이다. 더불어 한‧미‧일 삼각 공조의 핵심 연결고리이다. 미국은 한‧일 지소미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외교부는 3월 21일에 2019년에 있었던 ‘지소미아 종료통보’와 ‘지소미아 종료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공한을 모두 철회한다고 일본에 통보하였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우리 정부는 지소미아와 관련한 제도적 불확실성을 제거해 한일‧한미일 군사정보 협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하였다. 일본 총리 기시다는 윤대통령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동맹 관계 유지가 가장 큰 이유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하였다. G7 국가의 공통점은 ‘친서방, 친미’이면서 반서방 진영의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이번 5월에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확장억제 등 3국 간 안보협력 강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동맹‧우방국과의 연대를 통한 ‘중국 견제’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3월 24일 ‘천안함 12주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서 윤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공고하게 하겠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보라는 이름으로 평화보다는 무모한 대결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매국노 이완용의 을사늑약 체결 관련 발언을 적어본다. ‘국력이 약한 우리가 일본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을 진데, 더이상 감정이 충돌하기 전에 원만히 타협하여 일본의 제의를 수용하고 우리 요구도 제기하여 체결하는 것이 좋다. 자구(字句) 등은 다소 수정할 여지가 있는 것 같다.’ 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의 답변과 비슷하다. <저작권자 ⓒ 직접민주주의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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