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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주・반민생・반평화 윤석열정권 반대 부천비상시국회의 1차 촛불문화제

구광숙 | 기사입력 2023/12/05 [14:02]

반민주・반민생・반평화 윤석열정권 반대 부천비상시국회의 1차 촛불문화제

구광숙 | 입력 : 2023/12/05 [14:02]

지난 11월 27일 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부천비상시국회의> 1차 촛불문화제가 진행됐다. 비가 내리고 회색빛 쌀쌀한 날씨였지만 부천에 있는 일부 진보정당과 시민운동단체 회원들이 모여 ‘민생파탄 민주파괴 윤석열정권 심판하자!’ ‘굴욕적인 대일외교 윤석열정권 심판하자!’ ‘검찰독재 언론장악 윤석열정권 심판하자!’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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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비상시국회의 1차 촛불문화제/ 직접민주주의 뉴스기자 구광숙 2023. 11. 27.    

 

집회는 사회자의 집회 시작 선언과 민중의례로 시작했고, 여는 말로는 박종선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장’의 윤석열정권의 역사왜곡과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는 현실을 말하면서 하루빨리 윤석열정권을 심판하자고 했다. 

 

다음으로는 이종문 ‘진보당 부천시 공동위원장’의 ‘다시 일어서는 그대’ ‘죽창가’ ‘광야에서’의 노래공연과 민생파탄 규탄사가 있었다. 규탄사 중 ‘노란 봉투법’과 ‘방송3법’을 윤대통령이 거부할 수 있다. 이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세 번째인데, 첫 번째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고 두 번째가 ‘간호법 제정안’이다라고 하면서, 이제는‘우리가 윤대통령을 거부하자’고 발언했다. 

 

이어 민주파괴 규탄사를 심지선 ‘부천연대 공동대표’가 했다. 윤석열정권이 ‘중대재해처벌법’을 2년 더 연장하려고 하고, ‘2024년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예산 142억 원을 삭감’했다. 또한 ‘기후위기대응 예산 2조 7천억 원도 삭감’했다고 발언했다. ‘노동역행, 성평등역행 환경역행이 바로 민주주의 역행이다. 

 

우리 부천시민들은 민주주의의 역행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바로 이 광장에서 모이고 떠들고 설치며 외치고 할 것이다. 촛불시민들의 힘으로 민주주의 역행을 막아내는데 부천연대도 함께 투쟁하겠다’고 다짐의 발언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덕인 ‘부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공동대표’의 굴욕외교 발언이 있었다. ‘2023년 8월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후 한·미/한·미·일 군사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전략자산 전개가 2021년~2022년에는 단 한 차례만 진행됐는데, 올해는 12차례나 이루어졌다. 한·미 핵 협의 그룹이 한·미·일 핵 협의 그룹으로 확대될 수 있다. 

한·미·일이 전략핵잠수함도 전략폭격기도 없는, 전략핵미사일만 있는 북한에 대한 위협을 내세워 MD(대한민국 미사일방어)와 동맹을 구축하고 있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핵과 미사일 작전을 관장하는 전략사령관이 한·미·일 3국의 유사시 작전계획 수립에 ‘북한을 넘어 중국도 대상으로 하는 작전계획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것은 미국의 본심을 드러낸 것이다. 

한·미·일 MD와 동맹구축은 미국의 필요와 이익이 될지언정 한국의 필요와 이익은 결코 아니다. MD와 동맹구축을 한다면 우리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서 보듯이 ‘힘에 의한 평화’는 허구임을 알 수 있다. 하마스에 비해 이스라엘 군사력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하마스 공격을 사전에 단념시키지 못했다. 

힘의 크기와는 관계없이 불법 부당한 지배와 착취가 있는 곳에는 저항이 필연적이고 이런 곳에는 결코 평화가 깃들 수 없다는 것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서 알 수 있다. 한·미 당국은 이제라도 ‘힘에 의한 평화’라는 망상에서 벗어나서 압박과 제재가 아니라 상호간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외교적이고 평화적 방식으로 해결하는데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발언했다. 그리고 구호를 함께 외쳤다. ‘학살을 멈춰라!’ ‘전쟁을 멈춰라!’ ‘한·미·일 구축을 멈춰라!’

 

헌법 제1조 합창을 하고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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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비상시국회의 1차 촛불문화제/ 직접민주주의 뉴스기자 구광숙 2023. 11. 27.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1일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노래공연 중 <죽창가>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하네 새가

아랫녘 웃녘에서 울어예는 파랑새가 되자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하네

되자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하네

되자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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