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2025년 새해가 되었다는데 어떤 계획과 꿈, 희망, 설렘이 한 자리 비집고 들어가기가 어렵다.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눈 자가 해괴한 말장난과 내전을 획책하고 있다. 국민은 눈곱만큼도 안중에 없다. 그저 그 알량한 정치권력을 유지하고 누려보겠다고 혹세무민 거품 문 선동질에 여념이 없다. 개가 짖는다고 기차가 아니 가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종자는 시궁창의 버러지를 읊어 대기도 아깝다.
완장과 졸부
깜냥도 안 되는 허접한 놈이 어느 날 완장 하나 찼다고 나불거리다가 황천길 가는 이야기가 있다. 부동산 개발로 하루아침에 졸부가 되었다가 가족 간에 찢고 밟고 싸움질하다가 패가망신한 이야기도 있다.
검사 권력에 도취 된 놈의 온갖 해괴하고 못된 짓은 은폐되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 한마디로 몇 단계를 뛰어넘은 벼락출세의 길이 열렸고, 끝내 일국의 권력을 손아귀에 넣었다. 이런 자를 제대로 된 인사 검증도 없이 파격적으로 승진시켰다. 검찰총장은 내 사람이라고 우스꽝스러운 짓을 했다. 검찰총장이 널뛰어 대통령이 되었다. 이놈을 대변하는데 여야가 바뀌었다. 이놈에게는 완장이 전부가 되었다. 세상은 완장 찬 이 자를 따라서 돌아가야 한다. 아니면 모두가 체포되어 과천 지하 벙커에 갇히거나 사살되어야 한다. 사살은 인민군복을 입은 자들의 소행이 되어야 한다.
열심히 일하고 또박또박 근로소득을 내는 국민은 평생 만져볼 수 없는 돈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부정하고 더러운 탐욕으로 돈의 성 쌓기에 전력을 다한다. 검사는 장모, 마누라, 처남 등 든든한 뒷배가 되었다. 검찰총장도 대통령도 이런 종자의 돈벌이 도구가 되었다. 이도 부족해 언제나 해괴한 주술사들이 함께했다. 있는 것들이 더한다는 말, 그러니까 있는 새끼들이 더 더럽고 치사하고 유치하다는 말은 진행형이다.
파리와 모기
여기저기 똥을 찾아 손과 발을 비비는 똥파리가 있다. 나는 무식이 자랑이라며 미국기, 일장기, 이스라엘기를 흔들어 대는 파리떼도 있다. 독립군을 고문하고 사살하는 일에 앞장섰던 친일 매국노, 남북의 교류와 협력, 평화와 통일이라면 자다가 경기를 일으키는 파쇼독재 찬양자들, 미제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미쳐서 환장하는 무속 신앙인들, 종류도 제각각이다.
파리떼에 섞여서 교묘하게 사람의 피를 빨아대는 모기 새끼들이 있다. 국민에게 총을 겨눈 대통령을 보위하자고 선동하는 흡혈 모기다. 소수의 의원을 뺀 대부분의 국짐 의원이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복지는 뒷전이다. 그저 권력을 놓칠 수 없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쳤다. 파리떼는 모기의 식량 공급원이 되어야 한다. 돈이면 영혼도 팔아넘기는 극우 유튜브의 극성은 파리, 모기를 수시로 오간다.
그대 이름은 아름다운 대한국민이여!
대한국민은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벅찬 민중인 것을. 세상의 그 어떤 스펙타클한 영화와 모험을 갖다 붙여도 대한국민이 만들고 싸워온 역사보다 더할 수 있겠는가. 피와 땀, 눈물로 써 내려온 역사가 아니던가! 셀 수 없는 사람들의 목숨이 만들어온 역사가 아니던가!
너희 파리와 모기가 똥과 핏속에서 일신의 부귀영화를 쫓고 빨아댈 때, 대한국민은 삼천리강산에 피와 생명을 뿌리며 역사를 새겨왔다. 21세기 대한민국의 번영과 행복이 대한국민의 자랑스러운 역사다.
동학농민혁명군, 의병, 신흥무관학교, 광복군, 항일무장투쟁, 안중근, 유관순, 손병희, 윤봉길, 이봉창, 홍범도, 의열단, 김원봉, 이육사, 윤동주, 한용운, 여운형, 조봉암, 419혁명, 전태일, 김상진, YH 김경숙, 5.18광주, 윤상원, 박관현, 박종만, 구로노동자총파업, 박영진, 김세진, 이재호, 박혜정, 5.3인천투쟁, 10.28건대항쟁, 박종철, 이한열, 610민주항쟁, 789노동자대투쟁, 서대협, 문익환, 한총련, 전노협, 민주노총, 전농, 박근혜 퇴진 촛불혁명, 윤석열 처단 새로운 투쟁의 신기원을 열어가는 형형색색의 응원봉 투쟁 등 아름다운 별이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역사는 대한국민이 만들어왔다. 이미 갈 곳이라고는 감옥밖에 없는 놈이 개기고 선동질에 발악한다고 대한민국의 제도와 역량이 추락할 수는 없는 일이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다. K드라마·영화, K팝, K음식, K문학 등 대한국민의 뛰어난 자질과 역량은 이미 증명이 지났다. 남은 거라곤 아주 저급하고 수준 낮은 작금의 정치권력이다.
이제 대한국민이 대한민국을 통치하고 직접 정치하는 법과 제도의 요구가 절실하다. 국민발안제, 국민소환제, 국민투표제 등 국민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 대통령 탄핵 등 결정도 국회와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 국민이 선출하지도 않는 소수의 재판관에게 맡기는 처사는 온당치 못하다. 중앙권력은 최소화하고 지역이 권력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추첨제, 보충성, 수평적 연방제(네트워크)의 직접민주주의는 시대와 민중의 자연스러운 요구다.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대한국민의 안전과 건강, 행복을 기원한다. 고통과 죽음, 전쟁과 기아 속에 놓여 있는 피압박 민중의 투쟁에 인류애를 전한다.
‘새해는’
다사다난 한 해가 저문다는데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가 있었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안 좋았던 기억은 지우고 좋았던 기억만 하라는데 연식이 바뀐다고 달라질 기억이 없고 한해 마무리를 잘하라는데 딱히 잘할 일도 보이지 않고 늘 기쁨과 행복이 넘치라는데 그럴 수 없는 걸 뻔히 알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라는데 심란한 마음만 더하고 만사형통하라는데 그도 아닐 것이고 새해 소망하는 일을 모두 이루라는데 그저 그러려니 하고 떠나는 해가 아쉽고 다가오는 해가 설렌다고 그 모든 인사와 덕담에 지치고 허기지고 피곤한 갈증에 저기 머얼리 수많은 날개를 단 두 모녀, 세 모녀, 청소 경비 특수고용노동자, 노숙자, 반지하 셋방살이, 가난하고 아프고 외롭고 소외된 모든 것은 말고 (시집 <내 가슴이 하늘에 녹아 불타는> / 새해는)
▶근조◀ 제주항공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애통한 마음에 위로를 전합니다. <저작권자 ⓒ 직접민주주의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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