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에 의하면, 고작 5시간 동안 진행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늉에 분노한 상황에서, 1박 2일 째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철야농성을 진행 중이던 민주노총은 오늘(4일) 12시 민주노총이 집회신고한 구간을 행진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제한구간이라며 가로막고 행진을 이어가려는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연행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민주노총 조합원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충돌의 원인은 경찰이 합법적 행진을 막았기 때문이다.
이후 폭행을 당한 경찰이 혼수상태라는 가짜뉴스가 보도됐다. 경찰청 직원이 올린 블라인드에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가 (경찰청) 직원 머리를 찍어서 혼수상태, 뇌사판정 가능성 높다"고 게시글을 올렸고, 일부 언론이 사실확인 없이 이를 보도했다.
민주노총은 이를 명백한 가짜뉴스로, 민주노총에 대한 악의적 음해이자, 내란범 우두머리를 비호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경찰청은 블라인드에 글을 작성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민주노총을 음해한 경찰이 누군인지 밝히고 엄중문책하라고 요구하였다.
한남동에서는 영하의 날씨와 눈등 험악한 기후조건 속에서도 법치주의 질서 아래 윤석열 체포를 외치는 민주시민들과 체포영장에 불응하며 관저에서 합법적 체포영장의 집행을 막으며 버티는 윤석열대통령과 경호처가 대치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시민을 폄훼하고 평화시위를 폭력으로 몰아가려는 파렴치한 가짜뉴스가 경찰청직원에 의해 블라인드에 올려졌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아래는 민주노총의 성명과 논평 전문이다.
[성명]
경찰이 민주노총 조합원 폭력연행, 끝나지 않은 내란을 윤석열 구속으로 끝장내겠다
경찰이 윤석열 체포를 요구한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폭력 연행했다. 민주노총은 공수처가 고작 5시간 동안 체포영장 집행 시늉만 내는 상황에 분노했고, 1박 2일 째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철야농성을 진행 중이었다. 오늘(4일) 12시 민주노총이 집회신고한 구간을 행진하던 중, 경찰은 제한구간이라며 가로막았다. 심지어 경찰은 조합원의 팔을 뒤로 꺾으며 길바닥에 짓누르다가 질질 끌면서 경찰차에 실어갔다.
경찰은 내란범 윤석열 호위무사 역할 중단하고 내란수괴를 체포하라. 민주노총의 요구는 오로지 단 하나이다.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 구속하는 것이다. 국민이 실시간 두 눈으로 똑똑히 본 위법 행위를, 범법자인 윤석열만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은 국민의 요구를 온 몸으로 받아 광장을 열고, 길을 열고, 공관의 문을 열어, 윤석열을 체포하기 위해 나섰다.
경찰의 조합원에 대한 폭력연행은 윤석열 내란범을 비호하는 내란동조행위다. 경찰은 불법연행한 조합원을 당장 석방하고 민주노총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라.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윤석열과 동조세력을 구속 체포하는 투쟁에 반드시 종지부를 반드시 찍을 것이다.
2025.1.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논평]
가짜뉴스로 민주노총 음해, 허위사실 유포행위 엄벌하라
경찰이 윤석열 체포를 요구한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폭력 연행했다. 민주노총은 공수처가 고작 5시간 동안 체포영장 집행 시늉만 내는 상황에 분노했고, 대통령 관저 앞 아스팔트에서 철야농성을 했다.
4일, 12시 민주노총은 윤석열 체포를 요구하며 집회신고 구간을 행진하던 중 경찰이 가로막았다. 행진을 이어가려는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연행했고, 경찰과 민주노총 조합원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충돌의 원인은 경찰이 합법적 행진을 막았기 때문이다.
이후 폭행을 당한 경찰이 혼수상태라는 가짜뉴스가 보도됐다. 경찰청 직원이 올린 블라인드에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가 (경찰청) 직원 머리를 찍어서 혼수상태, 뇌사판정 가능성 높다"고 게시글을 올렸고, 일부 언론이 사실확인 없이 이를 보도했다.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로, 민주노총에 대한 악의적 음해이자, 내란범 우두머리를 비호하는 행위일 뿐이다. 경찰청은 블라인드에 글을 작성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민주노총을 음해한 경찰이 누군인지 밝히고 엄중문책하라. 민주노총은 허위사실 유포한 경찰, 가짜뉴스 배포하며 선동하는 이들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다.
2025년 1월 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