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전협정 70년, 평화협정으로 평화 공존 촉구 - 남북 동포의 소통(3통 : 통행, 통신, 통상) 촉구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한 원탁회의'가 동학민족통일회(대표 의장 노태구) 주최로 2023년 2월 1일 오전10시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렸다. 주요 참석자로는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국내외 운동단체의 전현직 대표, 학자와 연구자, 사회원로, 전직 통일부장관과 국회의원,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과학기술계에서 기업체,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시민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출범식은 안승문 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대표의 사회로 이우재 전 국회의원의 개회사, 노태구 동학민족통일회 대표상임의장의 평화 민족통일 원탁회의 출범식 취지와 경과보고, 임원 추천, 사업 계획 논의, 분과 위원장 추천, 조직 구성과 역할 분담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사업 과제로는 남과 북의 소통 협력, 평화로운 공존과 통일을 위한 한반도에서 전쟁을 저지하고 평화체제를 구축, 남북 동포들 간에 3통(통행, 통신, 통상)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남북 Korea의 평화와 공존을 가능케 할 국제 정치 여건 조성, 미국의 인식 변화를 촉구, 나아가 세계 모든 나라 국민의 평화와 안녕, 인간다운 삶을 지켜줄 새로운 국제질서 창출을 촉구했다.
평화 민족통일 원탁회의의 주요사업 과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했다. 첫 번째. 동학 정신으로 남과 북의 소통 협력 촉진 – 북한의 천도교 청우당과 접촉 추진, 3.1절 기념행사 및 동학 관련 공동행사 개최하며, 일본의 독도 침탈 기도에 대한 공동 대응 두 번째. 한반도 전쟁 저지, 평화지킴이 1000인 모집 – 어떤 전쟁도 반대하는 열정과 평화 의지를 가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자 1000인 초대 세 번째. 3월 1일,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구국선언문 발표 – 70년 분단의 벽을 넘어 3통(通, 통행 통신 통상)이 가능한 세상을 선포, 참된 자주독립 실현을 위한 제2의 3.1운동 제안. 네 번째. 3월 1일, 전쟁 반대 평화 수호 DMZ 인간 띠잇기 – 구국 선언 발표 후 한반도 전쟁 반대 평화 수호를 위한 결의 모임, 한반도 평화기원 시민 대행진 4월 하순, “DMZ 한반도 평화의 새봄맞이 예술제” 개최 – 3.1 구국 선언 이행 요구, 군사 대결과 적대관계 종식 요구, 7.20 평화주간 공동 행동 등을 준비하고 홍보하기 위한 큰 힘을 모으는 과정 다섯 번째. 한반도 전쟁 종식, 세계평화기원 평화 한류(K-Peace) 거리공연 – 동행 풍물패와 현지 풍물패, 춤, 악기 연주, 한복 패션 등의 한마당 – 주요국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앞 여섯 번째. 2023 한반도 평화 원년, 7.20~27 평화주간 선포 – 2023년을 한반도의 전쟁을 종식하는 해로 만들기 위한 노력, 7월 20~27일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의, 국제포럼,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개최 일곱 번째. 7월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DMZ 글로벌 포럼 개최 – 한반도에서 전개된 비극의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일국양제로의 통일 방안 모색, 사인여천(事人如天) 정신으로 새로운 국제기구(가칭) ’세계 평화회의‘ 설립 등을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 여덟 번째. ’DMZ를 세계 평화의 성지‘로 선포하고 추진준비 – 세계 평화 도시 건설, 세계 생명 평화공원 지정, 세계 평화대학 설립, 남북 공동 자연과학 농업 농장운영, 개성공단 운영 재개 등 통 큰 제안 및 글로벌 추진위원 모집 아홉 번째. 평화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갈 새로운 국제연대 기구 (가칭) ’세계 평화회의‘ 추진 – 강대국 중심의 UN이 평화유지와 분쟁 해결 기능을 더 이상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계 모든 나라의 정부와 NGO가 함께 소통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기구 설립을 한민족의 이름으로 제안, 추진 열 번째. 세계 잼버리 대회 참가자 “한반도 평화기원 선언” 추진 - 2023년 8월1일부터 12일까지 전 세계 14~17세 스카우트 청소년 5만여 명이 참가하는 잼버리대회에서 미래를 짊어질 세대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호소하는 선언문 채택을 지원 이날 평화 민족통일 원탁회의 출범식 및 내외신 기자회견에서는 “원탁회의 출범 선언문”(안승문, 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대표)이 발표되었고, 이요상(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대표)의 “한(조선)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한 구국 선언문” 낭독에 이어서, 노정선(노정선, 연세대 명예교수)의 “한(조선)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한 구국 선언문(영문)”으로 마무리 되었다.
평화와 민족통일 원탁회의 출범선언문 / 한(조선)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한 구국선언문 / Proclamation of National Salvation(영문)은 다음과 같다. <평화와 민족통일 원탁회의 출범선언문> 평화와 공존ㆍ공영을 위한 큰 걸음에 함께 해주세요 남북간, 북미간 대화와 협상이 완전히 단절된 상황에서 한반도의 긴장과 대결 수위가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사일을 방어한다는 명분으로 일본의 자위대까지 끌어들인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이 강행되고, 북에서는 전례 없이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던 국민들은 6.25 전쟁 때 사상 유례가 없이 초토화되고 짓밟혔던 조국 강산과 한민족이 또다시 참혹한 전쟁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게 되지 않을까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패권주의가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미중간 경제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은 하나의 중국을 만들겠다며 대만 통일을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호언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나라를 러시아, 중국 등과의 대결 구도 속으로 끌어들여 자국의 패권적 이해를 관철시키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강대국의 패권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국제적 역학 관계 속에서 우리 의지와는 전혀 상관 없이 우리의 운명이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절체 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처럼 절박한 국제적 대결 구도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극단적으로 대결하는 열강의 어느 편도 반대할 수 없는 지혜로운 전략적 대응을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1900년대 초, 격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해야 했던 쓰라린 역사, 1950년의 6.25 전쟁과 같은 참혹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특단의 노력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패권 국가들의 대결구도 사이에 끼어서 우리 운명을 남의 손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가 결정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은 한반도의 평화와 이 민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보다, 일본까지 끌어들이는 한미일 연합 구도를 강화하는 등 대결과 긴장의 수위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국민 생명을 지켜야 할 대안세력으로서 통 큰 의제를 제시하거나 리더십을 발휘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남북ㆍ북미 정상회담에 기대를 걸었다가 크게 실망한 국민들, 특히 일부 젊은 세대들은 남과 북의 평화로운 공존과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까지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많은 평화ㆍ통일운동 단체들은, 저마다의 지향점과 관심사에 따라 분단의 문제점과 통일의 필요성, 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연회 등 많은 사업들을 펼쳐왔습니다. 관행처럼 많은 연례 행사들을 하건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정책이나 현안에 대한 발언은 해 오고 있으나, 모든 단체들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크게 함께 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를 만들어 추진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은 미흡했습니다. 5년 임기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집권 세력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반대하는 운동은 했지만 현실의 굴레를 뛰어넘기 위한 과감한 행동은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열강의 각축과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동학혁명과 3.1대혁명을 조직하고, - 3 -상해에 임시정부를 세우는 등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선열들이라면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하려 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열강의 패권주의가 부딪히는 틈바구니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며, 남과 북이 공존공영하는 통일 시대를 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미국과 일본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가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민주주의와 평화를 꽃피우고,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해 봅니다. 1989년에 문익환 목사와 황석영 소설가, 대학생 임수경 씨가 북한을 방문하고 와서 감옥에 갔습니다. 1998년 정주영 회장은 1001마리의 소떼와 함께 휴전선을 넘었습니다. 민주주의와 시민 참여, SNS 소통이 미미했던 시절에도 그들은 남과 북의 소통과 교류를 호소하며 통일을 향해 과감하게 행동했습니다. 그들이 전한 메시지는 전 세계에 전파되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한민족의 염원일 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문제임을 국내외에 각인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보다 민주주의가 크게 진전되고 인터넷과 SNS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그러한 문제의식에서 우리는, 어떻게든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아내고, 평화를 지키며, 남과 북이 공존 공영하는 시대를 열기 위한 특단의 노력을 민간 주도로 시작할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작은 차이를 넘어서고, 남북 간의 벽을 뛰어넘어 통크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에 평화가 넘치는 시대를 열어 제칠 방안을 함께 찾아 보자는 것입니다. 전 세계인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대에 국내는 물론 세계 시민들과 통 크게 소통하면서, 한민족은 물론 세계인들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줄 새로운 국제질서를 준비하는 데까지 이를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외 운동 단체의 전현직 대표, 학자와 연구자, 사회 원로, 전직 통일부 장관과 국회의원,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과학기술계에서 기업체,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모든 시민들까지 우리가 가진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보자는 것입니다. 남북의 정부 당국은 물론 미국을 비롯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협력해야 할 관련국들, UN 등 국제기구 등과 소통하며 교착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의제를 제안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조직하자는 것입니다.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이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원탁회의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전세계의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큰 흐름을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수천년 동안 실천해 온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 사인여천(事人如天)과 인내천(人乃天)의 동학 정신으로 확고한 중심을 세우고, 남북ㆍ해외 동포들이 가진 지혜와 경험과 모든 역량을 모아서 통 큰 프로젝트를 세우고, 세계적인 한류 팬들까지 모든 인맥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가동하면서 70년 동안 끝내지 못한 휴전상태를 종식하고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공영하는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큰 걸음을 함께 내디딜 것을 제안합니다. 2023. 2. 1. 평화민족통일 원탁회의
<한(조선)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한 구국선언문> 평화를 사랑하는 9천만 동포와 세계시민 앞에 엄숙히 선언합니다! 1919년 오늘, 일제의 식민 지배에 맞서 선조들은 분연히 떨쳐 일어나 ‘독립 만세’를 외쳤다. 그것은 비단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당시 제국주의 압제에 신음하던 많은 약소 민족에게도 영향을 미쳐 세계적 자주독립 운동의 신호탄이 되었다.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에도 불구하고 100여 년이 지난 2023년, 우리는 온전한 독립국이 되지 못한 채 분단 70년을 맞았다. 이러한 개탄스러운 현실 상황에 분노하며 오늘 우리는 선조들이 외친 나라의 자주와 평화 그리고 우리 민족의 통일과 온전한 독립을 위하여 절박한 가슴으로 이 자리에 섰다. 민중의 노력으로 민족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 염원은 조금씩 진전을 보여왔다. 1972년 7.4 남북 공동성명, 2000년 6.15 공동선언, 2007년 10.4 남북공동선언,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에 이어 남북 정상이 백두산에서 잡은 손을 높이 들고 평화와 민족의 화해에 대해 합의했다. 이렇게 소중한 약속들은 거듭되는 군사훈련과 상대를 적으로만 규정하려는 세력들에 의해 휴지처럼 구겨져 버려지고 최근 삼천리 금수강산은 또다시 전쟁의 위험 속으로 깊이 빠져들고 있다. 이 얼마나 한탄스러운 일인가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자는 척양척왜와 나라의 잘못을 바로잡아 민중의 삶을 편안케 하자는 보국안민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동학 선열들의 절실한 염원은 128년이 지난 지금에도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우리의 가슴을 친다. 외세의 군사적 개입과 이에 휘둘리는 위정자들은 지난 70년간 한(조선)반도를 수시로 위험에 빠뜨려왔다. 전쟁의 화약 냄새는 시시각각 어두운 구름이 되어 금수강산을 덮어가고, 민족 간 증오를 부추기는 말들은 도를 넘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기다릴 시간도 없다. 우리 민중이 분연히 떨쳐 일어나 전쟁과 광기의 어두운 구름을 걷어내지 못하면 천추의 한을 남기게 될 것이다. 백여 년 전, 선조들이 죽음으로 외쳤던 자주독립과 평화의 선언을 이제는 남북 동포가 자유롭게 서로 만나고 교류하여 신뢰를 쌓아가는 소통(3통: 통행, 통신, 통상)의 깃발로 하여 앞으로 나아가자. 우리는 그 목표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안보만을 강조하는 분단국가가 아니라 평화를 강조하는 통일국가를 지향한다! 전쟁상황을 통해 분단을 유지 연장하려는 국내외의 시도를 결연히 배격하며 한(조선)반도의 완전한 종전을 선포한다. 하나.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위해 남북의 동포들은 고향방문,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하여 자유롭게 만나고 연락하고 교류하자! 한(조선)반도가 세계평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DMZ에 생명평화대학, 중립적인 남북민 공동체마을, 세계평화기구 등을 조성하자. 하나.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 ‘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며, 귀한 우리 함께 잘 살자’는 홍익인간과 동학정신을 가슴에 담고 한(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세계 평화로 확산되도록 국내외 동포들과 세계시민이 함께 나아가자! 2023년 3월 1일(단기 4356년) 한(조선)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한 원탁회의(준) Proclamation of National Salvation(영문) We solemnly declare to peace-loving 90 million Koreans at home, abroad, and global citizens! Today, on March 1st, 1919, our indignant ancestors rose up against the Japanese colonial rule to shout for the national independence of Korea. The Korean declaration of national independence not only impacted its own people but also influenced other small and weak countries suffering under the imperialistic oppression, signaling national independence movements across the globe. Despite such a proud history of leading worldwide national independence movements that started first in Korea over 100 years ago, even now in 2023 when over a 100-year is passed after the 3.1 independence declaration, our country has not yet achieved a complete independence from foreign powers, still being divided for 70 years. Expressing indignation about this deplorable current situation, we are here today with desperate hearts to claim for sovereignty, peace, national unification, and a complete independence. Through people’s endeavors, progress has been made gradually for achieving peace, independence and the unification of the nation. Following the series of joint declarations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s made on July 4th of 1972, June 15th of 2000, October 4th of 2007, April 27th of 2018, and the Pyungyang Agreement made on September 19, the leaders of two Koreas agreed again, holding their clasped hands high at the Baekdusan mountain for peace and reconciliation of Korean people. These priceless promises have been discarded like wastepaper because of repeated military drills of two Koreas. How lamentable it is that the beautiful land of Korea is once again facing the possibility of war because of great powers outside the Korean peninsula that have regarded each other as the enemies. Our ancestors had lofty aspirations to defeat undue foreign interferences imposed by Japan and Western countries. The ardent followers of Donghak Teaching had desperate hopes for correcting domestic problems and mistakes made by the ruling class that caused much sufferings to the common people. The high aspirations for protecting our home country and easing the sufferings of common people are very strong in our hearts even in 2023 that passed 128 years after the Donghak Revolution first began. Military interventions from foreign powers and the politicians swayed by foreign states’ influences have frequently endangered the Korean peninsula for the last 70 years. The smell of gunpowder of war became like a dark cloud covering our beautiful land, while the words of hatred went beyond the limit of tolerance for each side. Now, we have no choice to step back, but to march forward, and we have no time to wait any longer. We will regret eternally unless we, the people, rise up to dispel with dignity, the craziness of war that overclouds our land. Over a hundred years ago, our ancestors devoted their lives to reclaiming national independence and peace. Now is the time for us, Koreans in the South and the North, to march together with a flag of ‘Samtong (3 crossings)’ that open three ways of strengthening mutual trust among people in two Koreas through ①free meetings, ②free exchanges and ③free trading. To achieve these goals, we declare the following resolutions:
1. We are moving forward for a peace-loving unified country by denouncing the forces of national division that emphasize national security only! We vehemently reject both internal and external attempts for prolonging the division of our land and the warmongering status quo. We hereby declare a complete end of the Korean war. 1. We, Koreans at home and abroad, will visit our home towns freely, meet freely our long-separated families and relatives, communicate freely, and exchange through free trade, thereby promoting peaceful co-existence and mutual prosperity! Let’s establish, within the DMZ, an University for Life and Peace, a politically neutral Joint-Village where North and South Koreans live together in peace, and a Global Peace organization, thereby enabling the Korean peninsula to become the center that promotes worldwide peace. 1. We wholeheartedly embrace the spirit of Hongik Human and Donghak principles that pursues ideals like ‘benefit the whole world widely,’ and ‘honor human-beings as divine beings,’ thereby we, the noble human-beings, can live together harmoniously! We call for Koreans at home and abroad, together with the world citizens! Let’s move forward so that peace and 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may lead to the great world peace.
March 1, 2023 The Roundtable for Peace and 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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